협업을 기억하고자 하는 이를 위해 작은 지팡이를 제작하였습니다. 겨울을 걷는 자작나무의 주인이 편하도록 쥐는 부분을 청록색 실로 감았습니다. 푸른색 다이아몬드는 주인이 굳이 살필 때에만 잠시 반짝이도록 파묻힌 듯 숨겨 세팅하였습니다.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오브제에 얽힌 배경과 사연은 생략합니다. 혼자만 아껴 주셔야 하니 충분한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