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상업적 도시재생으로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을 기록하다
급격한 상업화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리어카 이사를 도우며 마을의 변화를 기록한 『월인공방』 송진경 대표를 만나 익선동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급격한 상업화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리어카 이사를 도우며 마을의 변화를 기록한 『월인공방』 송진경 대표를 만나 익선동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학교, 사내 인트라넷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하여 화두를 전파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문제를 문제로 보이게 도와주셨습니다....
“보석을 보는 방법도 학습이 필요하다. 배우고 알 때 이제껏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에 감동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애착하는 데도 심미안이 열려야 하고 가치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관 없어 보이는 사람이 당하는 취급을 대접으로 바꾸기 위해 발언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만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갑자기 푹 꺼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떠오르는 동네를 일컬어 ‘죽은 동네의 변신’ 같은 말을 갖다 붙이곤 한다. 예전부터 거기서 살았던 사람들은 지워버린 채로. 아니, 안 보이는 곳에 치워버린 채로....
“다만 어떤 방식으로 이 지역이 변화하거나 보존되는 와중에 누군가의 삶이 명백한 불법의 방식으로 갈려 나가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가 저여도 괜찮지 않을까 했을 뿐이다.”...
누군가의 말대로 ‘취향 있는 돈’이라 불러도 좋겠다. ‘취향 있는 돈’은 올 초 익선동 상인들끼리 불법 건축과 소음 문제 등으로 온라인 설전이 벌어졌을 때 나온 표현인데, 요즘 서울의 트렌디한 동네를 지배하는 어떤 움직임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다....
현란한 인조석의 시대, 생명의 근원에 반응하는 미얀마 모곡산 루비의 소유자를 찾는 일은 매번 감동적이다. 너무 높은 곳에 심미안을 둔 죄로 여행지의 소중한 시간을 위험하게 흘려보낼 사람일테니. ...
“꼭 대기업 프랜차이즈만 들어와야 젠트리피케이션인가. 오히려 그들이 미래의 피해자라며 서울시가 비용을 들여 자기들을 보호해달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서울엔 왜 이렇게 빠른 속도로 '핫 플레이스'가 바뀌는걸까요? 연남동부터 익선동까지.. 그곳에 스며든 자본에 대하여 그곳에 숨겨진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
금속과 가죽으로 매력적인 제품을 만드는 월인공방의 윷놀이 세트를 소개합니다. 나무가 아닌 황동으로 만들었고, 윷가락이 작아 공깃돌처럼 손바닥 안에 넣고 던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황동 윷가락 네 개를 던질 때 '쨍' 하며 부딪히는 맑은 소리도 독특하지요....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평생 소중히 아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예물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꼼꼼한 솜씨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며 트위터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월인공방'도 그중 한 곳이다. ...
평범한 유리구슬이 아니라 천연 백수정구로 만든 월인공방의 만화경에는 우주가 담겨 있다. 〈그래비티〉의 감흥을 방구석에서도 느끼고 싶은 남자들을 위한 작은 사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