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공방 | 000. Rune Stone Neck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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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Rune Stone Neck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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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어를 연구하는 트윗 계정 요정어 안내서 @Eldarin_kr 운영자들께서 요정어 기초 학습지 <가운데땅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위한 높은요정어 안내서>를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만들어 보낸 룬스톤 목걸이입니다. 영화 <Hobbit> 속 킬리의 소품으로 나왔던 룬스톤처럼 ‘돌아오라’는 룬어를 푸른빛의 래브라도라이트에 새겨 순금박을 붙였습니다. 아래는 두 목걸이의 주인이신 금숲, 윤님의 아이즈 인터뷰 일부입니다.

 

요정어가 시각적으로도 예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 처음 봤을 때 ‘얘네도 모음은 점으로 찍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글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한글 입력 방식 중에 천지인도 점을 쓰지 않나. 점이 많을수록 예쁘다. 뭔가 반짝반짝한 느낌이랄까. <요정어 안내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문자는 ‘텡과르’라는 건데, 톨킨이 쓴 <실마릴리온>을 보면 이 문자를 만든 요정이 ‘실마릴’이란 보석을 만든 장인이기도 하다. 또 다른 요정어인 ‘신다린’의 경우엔 아예 별과 관련이 깊고. 그래서 엘프란 종족은 정말 보석이나 별처럼 반짝거리고 예쁜 것들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책의 표지 디자인도 커팅된 보석을 모티브로 만든 거다.

 

마지막으로 부질없는 질문이지만, 요정과 마주친다면 제일 먼저 무슨 말을 건네고 싶나.

금숲: 좋은 생각이다. 원래 제목이 <가운데땅을 여행하는 한국인을 위한 높은요정어 안내서>니까, 이번에는 <한국에서 가운데땅 요정을 만난 사람들을 위한 높은요정어 안내서>를 만들면 될 것 같다. 관광 안내 가이드인 거지. 요정들에게 서울 구경을 시켜주고, 여러분은 보답으로 보석을 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 정도는 몇 그램짜리 보석이면 됩니다, 보석은 이렇게 요구하면 됩니다, 등등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